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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익산 1박 2일 여행: 근대 역사의 흔적과 백제 문화의 만남

by 라바김 2025. 8. 19.

 

군산·익산 1박 2일 여행: 근대 역사의 흔적과 백제 문화의 만남

시간이 멈춘 듯한 근대 역사의 도시 군산, 그리고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중심지 익산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선물합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두 도시의 매력을 모두 담은 코스를 소개합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이 여행을 추천합니다.

 

1일차: 군산, 근대 문화의 거리에서

오전 중 군산에 도착해, 먼저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습니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옛 철로를 따라 걸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보세요. 철길 옆으로 늘어선 다양한 상점과 사진 스튜디오에서 옛 교복을 빌려 입고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근대 문화의 거리로 이동합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당시 군산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초원사진관에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붉은 벽돌의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동국사와 일제강점기 건물인 히로쓰 가옥을 둘러보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군산의 대표 음식인 짬뽕이나 짜장면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에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일차: 익산, 백제 유적의 발자취를 따라

아침 일찍 익산으로 이동합니다. 익산의 상징이자 백제 시대의 유적으로 가장 중요한 미륵사지를 방문하세요. 특히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은 한국 석탑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그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미륵사지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왕궁리 유적으로 향합니다. 백제 무왕이 왕궁을 지은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드넓은 터에 남아 있는 유적과 함께 왕궁리 오층석탑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마지막으로, 익산에서 유명한 빵집에 들러 특산품을 구매하고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2인 기준 예상 경비

항목상세                                  내용                                                    자가용            KTX+현지이동

교통비 유류비·톨비 / KTX 왕복+시내버스 80,000원 120,000원
숙소(1박) 군산 게스트하우스·호텔 90,000원 90,000원
식사비 군산 짬뽕·짜장면·익산 빵 등 80,000원 80,000원
관광비 박물관·유적지 입장료 등 20,000원 20,000원
합계   270,000원 310,000원

마무리 및 여행 팁

  • **군산 근대 문화유산: ** 근대 문화유산은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모여 있습니다.
  • **미륵사지 석탑: ** 석탑 주변의 복원된 미륵사지 서쪽 석탑과 비교하며 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 교통: 군산과 익산은 기차(KTX)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두 도시 내에서는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