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떠나는 비밀의 섬 교동도 당일치기
이승기처럼 자전거 타고, 대룡시장 골목길을 걷다
🌿 여행 개요
김포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강화도 북서쪽의 섬, 교동도. 북한과 불과 2km 떨어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교동대교가 놓인 뒤로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졌고, 과거 '1박 2일' 팀이 다녀가면서 이승기 자전거 코스로도 유명해졌죠. 이번 여행은 교동도의 핵심 명소인 대룡시장과 화개산을 중심으로 알찬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합니다.
📖 여행 코스
오전: 시간이 멈춘 섬, 대룡시장에서 아기자기한 감성 즐기기
김포에서 출발해 검문소(신분증 지참)를 통과해 교동대교를 건너 섬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교동도의 심장부인 대룡시장입니다. 60~70년대 골목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오래된 간판과 정겨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낡은 이발소와 제비집이 가득한 슈퍼,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는 바로 꽈배기예요. 갓 튀겨내 따끈하고 쫄깃한 꽈배기와 시원한 식혜 한 잔은 시장의 정취를 느끼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 나만의 꿀팁! 대룡시장은 주말에 방문객이 많으니, 조용하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으로는 교동도의 별미인 밴댕이 회무침을 맛봤습니다. 싱싱한 밴댕이와 각종 채소에 매콤새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 줍니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후: 이승기처럼 자전거 타고, 화개산 전망대에서 인생샷 남기기
점심 식사 후, 대룡시장 입구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드넓은 평야를 가로지르면, 한편으로는 북한 땅이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고즈넉한 논밭이 펼쳐집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그야말로 상쾌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오후 늦게는 화개산에 올랐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정상의 화개산 전망대에서는 교동도 전체는 물론, 맑은 날에는 북한의 산과 건물들이 또렷하게 보여 신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짧은 당일치기였지만, 교동도의 특별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정겨운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 여행 경비 (1인 기준, 당일치기)
항목 | 상세 내용 | 예상 금액 |
교통비 | 김포 출발 기준, 자가용 이용 시 유류비 및 통행료 | 약 2만 원 내외 |
식사비 | 꽈배기, 밴댕이 회무침 등 | 약 3만 원 |
입장료/체험비 | 자전거 대여비, 모노레일 등 | 약 1.5만 원 |
총 예상 경비 | (교통비 제외) | 약 4.5만 ~ 6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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