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리산 1박2일 – 광한루원·남원고샅길·지리산 둘레길
🌿 여행 개요
남원은 춘향전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고, 지리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산입니다. 이 두 곳을 1박2일로 묶으면 문화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날은 도심에서 남원의 역사와 이야기를 느끼고, 둘째 날은 지리산 자락에서 숲과 계곡을 걸으며 힐링하는 일정입니다. 남원은 교통이 편리해 자가용뿐 아니라 고속버스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은퇴자와 가족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남원 시내는 도보 이동이 용이하고, 지리산 둘레길 코스는 무리하지 않는 구간을 선택하면 체력 부담이 적습니다.
📖 여행기
1일차 낮, 점심 무렵 남원에 도착하면 먼저 남원 시내 한정식 집에서 추어탕이나 갈비탕으로 든든히 식사합니다. 식사 후 가장 먼저 들를 곳은 광한루원입니다.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누각은 남원 여행의 상징입니다. 정원은 의자와 그늘이 많아 쉬며 산책하기 좋고, 곳곳에 춘향전 관련 조형물이 있어 감상 포인트도 풍부합니다. 이어서 남원고샅길을 걸으면 전통가옥과 한옥 카페가 이어져 은퇴자 부부가 천천히 즐기기 좋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남원향토박물관이나 춘향테마파크에서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저녁은 남원 시내 맛집에서 갈비찜이나 추어탕 정식을 즐기고, 숙소는 시내 호텔이나 한옥스테이를 선택하면 편리합니다.
2일차 아침, 숙소에서 아침 식사 후 지리산 자락으로 이동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구간으로는 지리산 둘레길 인월~금계마을 구간이나 구례 방향의 단거리 숲길이 좋습니다. 평지와 완만한 오르막이 섞여 있어 은퇴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숲속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소리는 도심에서 맛보기 힘든 경험입니다. 점심은 현지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이나 버섯전골을 맛본 뒤, 오후 이른 시간 귀가하면 부담 없는 여정이 완성됩니다.
💰 경비표 (2인 기준)
교통 | 유류비·톨비 / 고속버스+현지 이동 | 70,000원 | 100,000원 |
숙소(1박) | 남원 시내 호텔·한옥스테이 | 120,000원 | 120,000원 |
식사 | 추어탕·한정식·산채비빔밥 등 | 90,000원 | 90,000원 |
관광 | 광한루원·박물관 등 소액 입장료 | 20,000원 | 20,000원 |
합계 | — | 300,000원 | 330,000원 |
💡 총평 및 여행 팁
남원과 지리산은 문화와 자연을 균형 있게 담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광한루원은 조용히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으며,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방문이 여유롭습니다. 고샅길 한옥 카페는 의자가 많고 분위기가 아늑해 은퇴 부부 여행자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여러 코스가 있으니 체력에 맞춰 선택하세요. 짧게는 1~2시간 산책 코스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모자와 선크림, 가을에는 바람막이를 준비하세요.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것이 여행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