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도 설명만으론 “나에게 해당될까?” 하는 의문이 남죠. 오늘은 실제 사례를 통해 새출발기금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워크아웃이 어떻게 쓰이고, 무엇이 달라지는지 살펴봅니다. 은퇴 이후 생활비 부담, 가게 운영 자금, 카드빚 등 다양한 상황에서 월 상환액이 어떻게 줄고 마음이 어떻게 가벼워졌는지를 담았습니다.
사례 ① 음식점 운영 은퇴자 — 새출발기금으로 숨통
김 여사님(62)은 남편과 분식집을 운영했지만 코로나 이후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은행에서 빌린 사업자금 5천만 원을 갚지 못해 연체가 4개월 이어졌죠.
• 신청 전 월 상환액 100만 원+, 연체이자 부담↑
• 신청 후 새출발기금으로 금리 하향·기간 연장 → 월 45만 원 수준. 일부 원금 감면까지 받아 가게 운영에 집중.
👉 “빚 걱정보다 손님 맞을 준비가 먼저예요.”
사례 ② 생활비 카드빚 — 신복위 워크아웃으로 재기
박 씨(59)는 은퇴 후 자녀 지원과 생활비로 카드론·현금서비스를 쓰다 연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업자는 아니어서 새출발기금 대상이 아니었고, 신복위 워크아웃에 신청했습니다.
• 신청 전 카드빚 3천만 원, 금리 18%, 월 70만 원+
• 신청 후 금리 6%대, 기간 연장 → 월 30만 원 수준. 연체이자 전액 조정.
👉 “숨이 트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사례 ③ 제조업 자영업자 — 새출발기금으로 원금 감면
최 사장님(55)은 금속가공 공장을 운영했지만 원자재 급등으로 적자. 은행대출 2억 중 일부는 6개월 이상 연체되어 부실차주 판정을 받았습니다.
• 신청 전 월 상환 300만 원+, 추심전화 스트레스
• 신청 후 새출발기금 심사 결과 원금 30% 감면. 월 상환액 절반 이하로 감소.
👉 “다시 기계를 돌려볼 힘이 생겼습니다.”
사례 ④ 전업주부 — 신복위로 가족의 신용 지키다
이 씨(57, 전업주부)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카드·마이너스통장을 사용했고, 배우자와 합쳐 채무가 8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은퇴자 가정이라 소득이 적어 연체가 임박했죠.
• 신청 전 월 상환 120만 원, 연체 직전
• 신청 후 신복위 워크아웃으로 금리 인하·기간 연장 → 월 50만 원 수준. 가족의 신용도 지켜냄.
👉 “빚이 획 줄진 않았지만 감당 가능한 선이 되니, 숨통이 트였어요.”
체크리스트 — 사례에서 배운 교훈
- 사업자금 대출 연체 → 새출발기금 우선
- 카드·생활 채무 → 신복위 워크아웃 적합
- 원금 감면이 관건이면 새출발기금, 상환 구조 개선이 목적이면 신복위
- 혼자 고민하지 말고 상담센터와 먼저 통화해보기
결론
빚은 누구에게나 무겁지만, 제도를 활용하면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습니다. 사업 채무라면 새출발기금, 생활 채무라면 신복위 워크아웃이 잘 맞아요. 중요한 건 내 상황을 차분히 점검하는 것. 상담 한 번이 내일의 불안을 크게 줄여줄 거예요. 우리에게도 다시 시작할 힘은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