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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김2

삼성전자 HBM4 진입이 의미하는 것 –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서막 ① 기술 격차를 좁힌 상징적 돌파삼성전자가 HBM3E 12단 제품으로 엔비디아의 검증을 통과했다. 이는 단순한 납품이 아니라 ‘기술 신뢰 회복’의 신호다. SK하이닉스는 이미 HBM 시장의 절대 강자였고, 마이크론도 HBM4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한 세대 뒤진 4세대 D램으로도 스펙을 맞춰 냈다. 기술 격차를 좁히며, 다음 세대 HBM4 경쟁에 본격 진입했다는 의미다.② 라인 전환이 불러올 시장 균형삼성의 강점은 웨이퍼 투입량이다. 월 55만 장 이상으로,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합쳐도 삼성에 미치지 못한다. 만약 이 중 일부만 HBM 생산으로 전환되면 시장의 힘은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동안 SK하이닉스가 80% 이상 독점했던 구조가 삼성 30%·하이닉스 50%·마이크론 20% 구도로 재.. 2025. 10. 9.
서북도서, 6·25 전쟁에서 지켜낸 섬들이 만든 경제·안보의 방파제 서북도서, 6·25 전쟁에서 지켜낸 섬들이 만든 경제·안보의 방파제서북도서 전경(백령도·연평도 등) — 안보 최전선이자 지역 경제의 거점 서북도서(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는 휴전선 이남에 위치하지만, 북한 해안과 불과 수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이 섬들을 지켜낸 과정은 대한민국 안보 지형을 바꾸었고, 오늘날 수산업·관광·교통망 등 경제적 가치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① 6·25 전쟁, 서북도서를 지켜낸 배경전쟁 초기 북한군이 한강 이남까지 밀고 내려왔지만, 서북도서는 유엔군과 미군의 제해권 덕분에 북한군 상륙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휴전 협정 당시 군사분계선은 육지에만 설정되었기 때문에, 바다 위 섬들은 누구의 땅인지 애매했습니다.📜 일화 — 백령도 출신 .. 2025. 9. 22.